인제군이 올해 안에 구 건축물대장과 건축 인·허가 서류의 전산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전산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사업비 총 3억원을 투입해 행정자료 전산화 시행 전에 작성된 구 건축물대장 4만건과 도면 6만6000건, 일반서류 51만5700건 등 총 62만1700건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DB에 대한 품질검사 및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건축행정 프로그램 등 전산시스템 등록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내년부터 전산발급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제군은 그간 행정자료 전산화 시행 전 작성된 건축물대장은 종이문서로 생성·보관돼 훼손 및 분실의 우려가 있고 정보 오류 및 누락으로 민원발급 등 정보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건축물대장 전산화 작업으로 기록물의 보존성을 높여 행정자료의 훼손 및 소멸을 방지하고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나 전산 발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민원서비스의 만족도와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