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주말 촛불집회를 두고 ‘좌파종북 세력의 선동’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의 의원직 상실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전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은 경북 상주, 군위, 의성, 청송에서 17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지만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에 위기에 처했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의원직에서 짤리기 전에 말 한 번 해본 듯”, “종북몰이 이제 지겹다. 다른 것 좀 가지고 나와라” 등 비판의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