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사업비 3700만원을 들여 나무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목을 활용해 인제읍 덕적리, 남면 남전리, 북면 월학리, 기린면 진동리 등 4개 마을에 총 1만4825㎡ 규모의 녹색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녹색쉼터에는 인제군이 인제읍 남북리 475일원에 조성, 운영하고 있는 1만3000㎡ 규모의 나무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은행나무, 벚나무 , 단풍나무 등 형질이 우수한 지역 특화수종 230그루 중 단풍나무 106그루, 고로쇠나무 20그루 등 총 126그루를 옮겨 식재하며 벤치, 그네 등 부대시설도 설치한다.
특히 군은 쉼터를 마을 체육시설, 공한지, 산촌생태마을, 마을축제장 주변에 조성함으로써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특색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태·경관·유전적으로 우수한 산림자원을 나무은행을 통해 확보해 소공원, 도시림, 가로수, 쌈지공원 등 공용시설 조성에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