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지능형차량연구팀장이 미래기술연구팀 연구원들과 팀간 '크로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전장 분야의 경쟁 심화 등 자동차 산업 지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원들 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소통문화 혁신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구개발분야 업무혁신 방안 수립을 위해 팀간 ‘크로스(Cross) 미팅’ 등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크로스 미팅은 연구개발본부 내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팀간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혁신 방향을 도출하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선행연구와 양산개발 간의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크로스 미팅에는 총 70개 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미팅 결과 연구개발분야 혁신을 위한 총 52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주로 업무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개선, 소통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 백경국 이사는 “팀간 크로스 미팅은 연구원들이 주인 정신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업무혁신을 이뤄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례화해 조직 혁신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