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리얼스토리 눈’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문화체육계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집중조명한다.
‘리얼스토리 눈’은 28일 오후 9시 30분 ‘김연아,박태환 누가 국민남매를 울렸나’ 편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쓴 피겨여왕이다. 세계무대에서 메달을 휩쓸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받아야 할 상에서 제외돼 의구심이 증폭된 것. 최근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김연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찍혔다”고 한 발언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문화체육부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것.
김연아는 지난 2014년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문체부에 찍힌 스포츠 스타가 된 것일까. 마린보이 박태환 또한 리우 올림픽 출전에 사퇴하라며 김종 전 차관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증언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사업을 등에 업고 문화계를 쥐락펴락한 차은택 ▲평창올림픽을 필두로 체육 산업을 뒤흔들려 했던 장시호 ▲차은택·장시호에게 권력을 쥐어준 최순실 등 문화 체육계 농단 실태를 파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