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1일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도 사방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에 총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남전리, 수산리, 북리, 방동리, 하남리, 천도리 일원에 총 길이 150m, 집수면적 205ha 규모의 사방댐 6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사방댐 8개소를 준설할 계획이다. 또 고사리, 상동리, 수산리 일원에 1ha 규모의 산지사방사업과 남전리, 수산리 일원에 2km 규모의 계류보전사업 등 강원도에서 시행하는 산사태 예방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안에 사방댐 설치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이전인 6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운기 군 산림자원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