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孫 “박대통령 권한 내려놓고 ‘의전 대통령’으로 물러나야”

“새 총리가 개헌 추진…6공화국에 한계있다. 개헌 통해 7공화국 만들어야”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1.16 13:38:4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3당 개혁파 초선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모임인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 선언과 동시에 ‘의전 대통령’으로 물러나고 전권을 위임받은 새로운 총리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자신이 주장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사진=연합뉴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3당 개혁파 초선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모임인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 선언과 동시에 의전 대통령으로 물러나고 전권을 위임받은 새로운 총리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자신이 주장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의 하야가 지금 당장 국정공백을 가져온다면 대통령이 국정혼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새로운 국무총리, 새로운 내각에 의해 이 사태가 해결될 때 사임하겠다는 선언을 국민에게 하고, 모든 권한을 총리에게 이양한다는 선언과 함께 형식상의 의전상의 직을 갖는 의전대통령으로 뒤로 물러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대통령의 사임 선언새 국무총리 및 내각에 권한 이양의전대통령으로 2선 후퇴국정혼란 사태 해결 뒤 사임총리 및 내각의 개헌 추진 및 제7공화국 선언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내놨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2일 온 국민이 일어선 ‘100만 시민혁명에서 국민은 박 대통령의 하야, 퇴진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 함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아직도 귀와 눈을 가리고 있는 것 같다며 헌법 제71조를 들어 대통령이 유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총리에게 권한을 넘기면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총리는 이 어려운 국정을 수습하면서 6공화국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7공화국을 열어가는 상황을 만들고, 대통령의 사임과 함께 새 헌법에 의한 새 정부 체제를 갖추면서 7공화국을 열어가면 된다고 강조하면서 제가 말씀드리는 새판짜기는 단지 정치·정계개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외교 ·안보 등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 새 판을 짜는 것, 새로운 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헌법 개정은 국회의원이나 헌법학자나 시민운동을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니다. 국민이 이미 지난 12월 광화문 거리에서 ‘6공화국은 끝났다고 외쳤다대통령의 권한이양’, ‘여야 합의 총리 선출’, ‘거국중립내각의 과도정부 운영’, ‘과도정부의 7공화국 선언의 절차를 거듭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6공화국의 병폐가 최순실게이트로 그대로 나타났다.”지금은 거대한 변화기로서, 개헌은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단체가 억지로 만든 것이 아니라 4월 혁명, 6월 항쟁 처럼 국민의 대항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전 대표는 역사적 대변환을 준비할 수 있는 내각이 구성돼야 한다단순히 정계개편에 그치지 말고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모든 면에서 새판을 짜고 새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여야합의로 총리직을 수락할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저와는 상관없는 얘기"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한 손 전 대표는 현재 무당적(無黨籍)인 상황으로 인해 정치적 역할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커다란 정치·사회적 빅뱅에서 기존의 당적이라고 하는 것이 갖는 의미가 크기 않기 때문에 제가 당적을 내려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