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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에너지 빈곤층에 태양광 설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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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6.11.16 13:40:45

한화그룹은 지난 15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에 위치한 참전유공자 주택 2곳에 태양광 설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올해 참전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신축된 건물이다. 이번 기증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배우 김혜자씨의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에서 이름을 딴 강원도 태백의 ‘꽃때말 공부방’의 신축 건물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했다. 월드비전이 운영하고 있는 태백 꽃때말 공부방은 2005년 문을 연 후 11년간 지역사회에서 아동보호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많은 아동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34개 사회복지시설에 252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및 기증했다. 2011년 이후 올해까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지원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180개 시설, 1275kWh 규모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1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닝샤 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서 ‘한화 태양의 숲6호’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총 133만m2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는 축구장 183개의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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