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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탄핵 동조 새누리당 의원 40명 이상 동참 가능”

“국회가 탄핵 가결시켜도 헌재 변수 많아…秋, 야권 공조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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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1.14 15:35:28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여당에서도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대해 “비박에서 탄핵을 얘기했다. 물밑대화를 종합하면 (여당에서 탄핵 찬성표가) 40여석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여당에서도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대해 비박에서 탄핵을 얘기했다. 물밑대화를 종합하면 (여당에서 탄핵 찬성표가) 40여석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야당과 야권의 무소속을 전부 포함해도 171석이다. 물리적으로 보면 새누리당에서 29석이 와야 하지만, 우리는 통상 무기명 비밀표결이기 때문에 최소한 40여석의 새누리당 의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제2차 대국민사과문을 보고 머지않아 제3차 사과문이 나올 것이라 평가를 했다3차 사과문에는 광화문에서 타오른 100만의 평화적 촛불시위를 대통령이 봤기에 반드시 질서 있는 퇴진의 일정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하야는 대통령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그러나 지금 현재 이 하야를 기대하는 것은 박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 그리고 새누리당 친박 일부의 작태를 볼 때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탄핵을 의결해도 최소한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국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키더라도 헌재 절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금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그리고 상당수의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내년 2~3월까지다. 이런 모든 문제를 검토할 때 헌법재판소에서 6개월 내에 신속하게 인용 판결을 할 것인지 그 자체도 분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런 모든 것을 감안해도 탄핵을 위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 우리는 먼저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었다그 탈당을 기초로 해서 3당 대표들과 영수회담을 통해 중립적이고 능력 있는 총리가 합의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만약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을 당하면 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대행, 권한대행으로서 모든 국정을 이끌고 특히 개헌이나 대통령 선거를 치러내야 한다이런 것들이 선결조건으로서 정리가 안 되고 그대로 황교안 총리가 재임하면 거국중립내각이 아니고 박 대통령 정권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청와대에 제안한 양자 영수회담에 대해 오늘 느닷없이 아침에 추 대표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으로 결판내자는 것을 제안했다. 이번 주에 야 3당 당대표 회담이 예정돼 있다국민이 염려하는 대로 야권에 통일된 안이 없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야권 공조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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