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9일 시 전역에 걸쳐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을 통해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하반기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 운영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체납차량 일제 단속은 오전부터 시 전역의 주차장 및 대형아파트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인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과 징수촉탁 차량이며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 유도를 위해 사전에 영치 예고문을 발송하고 아파트 게시판 등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태백시의 지난 10월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24억3000여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17.4%를 차지하고 있어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