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루쌀의 브랜드를 창출해 낸 충남 당진시가, 쌀을 비롯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제15회 당진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가 오는 11일 당진 삽교호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쌀값 폭락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시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당진시 농특산물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소비자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판촉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날 축제는 ▲해나루 추수감사제 ▲떡 및 한과 만들기 체험 ▲기지시줄다리기 체험 ▲농특산물 깜짝경매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체험마당으로 꾸려지며, 해나루 농특산물 홍보관도 운영된다.
축제가 열리는 삽교호 관광지는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삽교호 함상공원, 서커스, 놀이동산, 자전거길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풍부해 축제와 함께 즐기기 그만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당진 해나루쌀‧녹특산물 대축제는 지난 2010년 인천에서의 14회를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당진시 농업인 한마음 대회’로 대체해 개최돼 왔었으나 당진시와 당진시농업인단체협의회, 당진농협이 지역의 농특산물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해나루쌀 관련 축제를 다시금 개최키로 의견을 모아 축제가 부활했다.
한상원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올 한해 풍작을 감사드리고, 도시민과 함께 화합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국에서 행사장을 찾아오는 손님들께 당진 해나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