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안검수술 후 가을나들이는 떠난 어르신들 모습. (사진=LG화학 여수공장)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 노인들에게 상안검하수 회복 수술과 함께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2012년부터 5년째 여수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상안검하수 회복 수술 지원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120여명의 노인들에게 혜택을 줬다.
상안검하수는 노화로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가려진 상태로 눈을 뜨기가 불편한 증상으로 시력을 저하해 보행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이다.
많은 저소득층 노인들이 상안검하수 증상을 겪고 있지만 보통 100만원 정도에 달하는 수술비 부담 때문에 저소득층 노인에게 수술은 엄두도 내기 힘든 실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그동안 매년 25명 안팎의 노인들을 선정해 상안검하수로 고생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공장은 이들 노인에게 생활용품 전달, 장수사진 촬영, 행복 나들이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4일에는 여수시 노인복지관에서 상안검하수 수술 대상자를 포함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촬영을 마친 후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수술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유람선 미남크루즈에 모시고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행복 나들이를 떠났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상안검하수 회복 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고 변화된 외모로 자아 존중감을 높여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