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제군은 인제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사업이 2017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인제 북면 원통리 일원에 입출고장·저온저장고·농산물 판매장·선별소분포장장 등을 갖춘 선별소포장 저장시설과 선별기·포장기·물류기기·위생시설 등의 기계장비가 구비된 1683㎡ 규모의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상반기 중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유통센터 건립이 마무리되면 지난 5월 설립한 농특산물 유통법인 '인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이 법인에게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