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귀둔농공단지 조성에 6억원, 원통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에 4억원 등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귀둔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귀둔리 일원에 5만 4350㎡ 규모로 자동차 관련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7월 공사에 착공해 2018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분양면적 3만3819㎡로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종 2만5462㎡, 음식료품업종 3482㎡, 기타 제조업종 2438㎡,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종 2437㎡ 규모로 조성된다. 또 공동이용시설 1111㎡ 규모 1개소와 도로 6개 노선 총 1만343㎡, 녹지 5917㎡를 비롯해 주차장, 폐수종말처리시설, 상수도기반시설, 저류지,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원통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리 원통전통시장 일원에 1440㎡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원통전통시장 주차장은 전통시장과의 거리가 멀고 협소해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곳으로 주차장 추가 조성에 대한 건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군은 내년 상반기 중 토지보상 등 부지 확보에 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일선 군 도시개발과장은 "원통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우 군 경제협력과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귀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인제군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9월 3일 접경지역 주민의견 수렴 및 특수상황지역 사업추진 점검을 위해 인제지역을 방문했을때 가진 주민간담회에서 해당 사업을 비롯한 접경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