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6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장동현 사장이 동반성장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추진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에 대해 최근 매출 감소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창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양성, 협력사 기술 개발 및 경영 지원 등 사회 각계와 동반성장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를 통해 1~4기에 걸쳐 46개 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2016년 3분기 현재 약 25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6일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5기를 공모 중이다.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에도 매진했다. 지난해엔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협력사엔 인재를 연결해주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추진, SK텔레콤 협력사를 통해 청년 16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또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1만1300명에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SK텔레콤은 기술 시험 공간 및 각종 기술 개발 인프라 무상 지원, SK텔레콤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개방,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 추진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협력사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지난해 10억원 증액, 현재 총 1675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중소협력업체 지원 사례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동반성장 노력을 잇따라 인정받아왔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산업 간 융합이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동반성장은 기업의 의무를 넘어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