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는 31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선다.
시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호하고 영농폐기물의 재활용 촉진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 운영을 통해 마을 안길, 하천주변,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 차원으로 영농폐비닐, 농약봉지, 농약병, 비료포대 등 8개 품목을 수거해 온 농민에게 수거장려금을 지급하며 품목별 수거보상금이 다르므로 품목별로 분리해 수거해야 한다. 아울러 배출자는 영농폐비닐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흙 등을 털어내고 물기를 말려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에 모아놓아야 하며 폐농약 용기류는 이물질 제거 후 양파망 등 투명그물망에 담아 내놓아야 한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개인이나 마을단체, 유관단체별로 농경지에서 수거해 위생매립장에 설치된 간이집하장에 보관 후 환경공단에 의뢰해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수거기간 동안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농촌 지역 환경개선 및 영농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태백시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