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KCC 2017-18 CMF 트렌드 세미나 전시장에서 참관객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KCC)
KCC가 ‘KCC 2017/18 CMF(Color, Material, Finishing)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2017/18의 디자인 트렌드 주제로 ‘Redefinition(모든 것의 정의를 새롭게 하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서울 디자인진흥원 6층 컨벤션홀에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호 KCC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KCC 임직원과 자동차, 가전, 중장비 등 각 산업체 디자이너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KCC가 제안하는 메인 테마와 3개 서브 테마를 소개함과 동시에 서브 테마별 각각의 CMF 트렌드를 자세하게 소개했으며 특히 서브 테마에 해당되는 컬러 36가지도 자동차 도료 시편을 통해 함께 선보였다.
메인 테마로 선정된 Redefinition는 초연결사회가 도래하면서 모든 것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그 정의가 이전과는 다르게 바뀌어감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즉,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동안 불변하리라 믿었던 과거의 기준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역할을 ‘재정의’하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테마를 중심으로 선정한 디자인 핵심 키워드는 ▲Next Frame(새로운 스펙트럼 시대) ▲Soulful Aura(의식 있는 삶의 추구) ▲Symbiotic Wave(이타심이 만드는 미래) 등 세 가지다.
KCC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핵심고객에 대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그 트렌드에 맞는 컬러 와 소재 디자인의 기술 전달을 통해 KCC의 기술력을 홍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을 유도하여 더 좋은 제품을 개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