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희씨 모습. 양성종양이 얼굴 전체로 퍼져 피부가 많이 늘어난 상태이다. (사진=해피빈)
20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씨(33세)에 대한 따스한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씨는 2살 어린나이에 녹내장을 앓기 시작하면서 13세에 시력이 완전히 사라졌고 18세부터는 양성 종양이 생기는 병인 섬유종이 발생하면서 얼굴 피부가 점점 늘어져갔다.
종양이 얼굴 전체를 덮어버리며 얼굴피부가 많이 늘어나 말하는 것은 물론 물조차 마시기 힘든 상태가 된 심씨는 2년전부터는 밖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다.
방송 후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보내며 후원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심씨의 후원을 담당하는 ‘네이버 해피빈’은 한 때 접속 폭주로 마비되기도 했으며 21일 9시 기준 1억6804만2900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에 접속하면 지금도 후원이 가능하며 해피빈은 “해당 펀딩의 후원금은 별도의 수수료 제외 없이 100% SBS 나도펀딩(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심현희씨의 의료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