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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창립기념일에도 ‘정상출근’…노협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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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6.10.19 16:35:01

창립 42주년을 맞은 삼성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창립기념일에도 전 직원이 정상 출근하도록 했다.

최악의 수주가뭄 속에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정상 출근해 조업에 매진해달라는 이유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현재까지 수주실적은 6억 달러로, 올해 연간 수주목표로 제시한 53억 달러에 비하면 목표달성률은 11%에 불과하다.

휴무일 정상출근은 삼성중공업 자구안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같은 회사 방침에 대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협의회 소속 직원들에게 19일에 예년과 마찬가지로 휴무를 시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노협은 지난 9월29일 노사협상이 결렬된 이후 사측이 자구안을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협은 이날 발행한 투쟁속보에서 “10월19일 창립기념일은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쉬어라 말아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관행도 법인데 사측이 41년간 휴무를 해오던 창립기념일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측은 19일 출근을 하지 않으면 무단결근 처리라는 강수를 뒀다"고 비판하면서 "노협은 사측의 일방통행식 자구안 시행을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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