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 및 한파 등 농업재해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자연재해 발생 형태가 다양화,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폭설 및 한파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시설물, 축산시설 등 농업인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단계별 행동요령과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시는 농업 재해의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등 농작물·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 종합상황실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조를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으로 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축사시설에 대해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보온자재 사전 정비 점검과 폭설 시 축사에 쌓인 눈 쓸어내리기, 노후 축사 버팀목 보강, 환기시설 수시 점검 등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부서와 농협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농업재해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