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장터옛길과 자작나무 숲 등에서 열리는 이번 탐사 행사는 인제천리길추진위 주최, 제주올레아카데미동문회·제주올레완주자클럽 후원으로 국내외 걷기전문가를 초청해 인제천리길 조성을 위한 자문과 함께 인제지역 곳곳의 걷기에 뛰어난 환경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첫 날인 15일 용대2리~황태촌~박달나무쉼터~마장터왕복~삼거리 구간을 걷는 마장터옛길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DMZ평화생명동산에서 권혁진 박사의 '설악이야기' 등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16일은 자작나무단풍숲과 필례단풍길 등을 함께 걸으며 수려한 인제지역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제천리길 조성은 마을 간 단절된 옛길을 복원해 생활·건강·치유의 길로 만들기 위해 최근 3년간 순수 민간부문으로 총연장 400㎞를 목표로 26개 코스가 추진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