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꽃때말공부방이 기존 장성성당 인근에서 장성초등학교 부근으로 이전해 오는 17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는다.
시는 지난 2005년 2월 건립된 태백 꽃때말공부방이 건물의 노후와 외곽에 위치해 아이들이 내방해 이용하는데 불편한 입지 조건이어서 조금 더 나은 조건인 장성 초등학교 인근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00평 규모의 단층 건물을 건립해 이전하게 됐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연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외부인사, 아동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며 특히 축사를 위해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김혜자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꽃때말공부방은 주로 아이들의 방과 후 교실로 미술, 음악, 체육활동과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도 제공한다.
한국월드비전은 한국전쟁 당시 밥 피어스 목사가 거리에서 죽어가는 어린들을 보면서 전문구호기관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1950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무실을 열고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경직 목사와 함께 한국의 전쟁 고아들과 남편 잃은 부인들을 돕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