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시행 공모사업인 2017년 '군 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에 도내에서 양구군과 인제군이 나란히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내년도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신규사업 자치단체로 강원 양구군, 인제군과 경북 영양군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공문을 해당 군으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양구읍과 인제읍 시가지에 국비 100억원, 지방비 80억원, 사용자 부담 2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각각 30톤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기, 스팀식 기화기 2기 설치와 양구읍 총연장 41.5㎞ · 인제읍 32.9㎞ 규모의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난방 및 온수 사용에 필요한 연료별로 연간 비교 시(유효열량 천㎉당 가격), 용기 LPG 160만원, 실내등유 120만원, 도시가스(LNG) 110만원, LPG배관망 77만원으로 타 연료보다 30~80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LPG 배관망 설치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관내 연료사업자 간의 경쟁 등으로 LPG 소비자가격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중 "이라며 "유관기관 및 각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의 연계 추진으로 주민불편 최소화 및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