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호기자 | 2016.10.10 10:30:35
시민들의 안전과 방범예방의 한축이 되었던 성남시민순찰대가 최근 조례를 만들지못해 해산으로 갈등이 양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지금까지 성남지역에 총 2867대의 CCTV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투입된 예산만 140억원에 이른다. 지난 7년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설치한 CCTV는 이중 171대는 5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취약지역 48곳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설치된 CCTV는 360도 회전을 하면서 촬영하는 기능을 갖춘 HD급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다. 주택가 우범지역, 수내중학교 앞 등 어린이보호구역, 수진동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설치됐으며, 성남시청 8층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선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36명이 하루 3교대 근무를 하면서 시 전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 화면을 지켜본다. 연중 무휴 24시간 감시 체계가 운영돼 범죄 예방뿐 아니라 안전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막는 효과를 낸다.
성남시 정보정책과 영상정보팀 관계자는 "그동안 범죄 현장 증거 영상자료로도 활용돼 성남시는 최근 10개월간 50건의 범죄사건 해결을 도운것은 물론 2012년도부터 범죄사건 해결 지원 누적 수는 302건"이라고 말하고 "내년도에도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에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방범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있음을 내비쳤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