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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 프레임안 세상 오류 잡아내는 인터미디어Y의 '더 프레임'전

2~3차원 세계 넘나들며 고정관념의 틀 타파하는 작업을 13~19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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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6.10.10 09:54:59

▲인터미디어Y, '지각(Perception) 01'. 싱글 채널 비디오, 2분 28초, 2016.

프레임 속 당연해 보였던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가 있다. 갤러리오가 아티스트 그룹 인터미디어Y의 전시 ‘더 프레임’을 13~19일 연다.


인터미디어Y는 프레임 안의 내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인지의 과정에서 발견되는 한계와 오류를 작업으로 푼다. 프레임 안에서 처음 보이는 것과는 다른 의외의 상황들이 전개되거나, 혹은 안과 밖의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며 과정과 결과를 대치시키는 식이다.


색면 회화처럼 보이는 단순한 화면은 처음엔 2차원적 평면성을 강조하는데, 영상이 전개되면서 점차 3차원적 공간으로 보인다. 2차원 평면과 3차원 공간이 오가는 상황들이 화면에 반복된다. 그래서 영상 속 세상은 평면으로도, 공간으로도 틀을 지어놓을 수 없다.


▲인터미디어Y, '지각(Perception) 02'. 싱글 채널 비디오, 3분, 2016.

인터미디어Y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이 가진 인지의 당연성과 확실성에 의문을 던진다. 결국 이들이 말하는 프레임은 사람들 개개인의 머릿속에 깊게 자리한 고정관념 등의 틀이기도 하다.


이 틀은 사람들 삶 곳곳에 존재한다. 보편화가 된 카메라는 세상을 재현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쓰인다. 사람들은 카메라를 통해 찍힌 사진이 객관적이고, 사진 속 상황은 진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인터미디어Y는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인 프레임을 부각시키면서 그 안의 상황이 거짓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식으로 작품을 전개시킨다.


갤러리오 측은 “인터미디어Y는 프레임의 속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프레임 안에 한정되지 않고 밖에 다른 상황들과 접목되는 지점을 바라본다”며 “한계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틀을 벗어나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미디어Y, '아티스트 스테이트먼트(Artist Statement)'. 싱글 채널 비디오, 3분 8초,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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