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에 또 다시 비가 예보돼 비상이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 폭우로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크다.
기상청은 7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현재 태풍 차바 피해로 5명 사망, 5명 실종, 차량 980대 침수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폭우가 예보된 것.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주말 예상되는 폭우에 주의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의 경우 서울의 아침기온이 한자리로 진입할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