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선택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 52.23억 달러(43위)의 브랜드 가치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2003년 108.46억 달러(25위), 2011년 234.3억 달러(17위), 2012년 328.93억 달러(9위), 2014년에는 454.62억 달러(7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군에서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자들과 보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소통했고, 제품과 서비스가 일상속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에코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삼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활동도 잘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어 VR, 기어 S3 등 혁신적인 웨어러블 제품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문수 부사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는 더욱 커진다” 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 행사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케팅 센터 ‘삼성 837’에서 진행됐다. 삼성 837은 단순히 제품 전시 공간을 넘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마케팅 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