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 덕적리가 복사꽃 지역특화 마을로 조성된다.
인제군은 인제읍 덕적리 '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 조성 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7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군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15억을 들여 인제읍 덕적리 435-2 일원에 복사꽃 문화 융성 체험관과 복사꽃 야외 체험장을 조성하고 예비 귀농인의 임시 정주 공간으로 조성하는 파머스 빌리지에 생활관 7동과 텃밭을 마련하고 예비 귀농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1:1 멘토링을 실시해 도시민의 귀농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득 증대와 경관 개선을 위해 복숭아 조형물을 설치하고 꽃길 정비를 비롯한 마을 안내시스템 구축 및 양 테마시설 조성,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덕적리를 관내 도농교류의 중심지이자 귀농·귀촌인의 허브 공간으로 조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읍 덕적리 마을은 지난 1960년대 주민들이 탄피를 주워 생계를 유지했다는 유래로 탄피골이라 불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