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산구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기탁금은 KB 국민은행이 ‘스타비(飛) 청소년 꿈 틔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것. 이 프로젝트는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지역아동센터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KB국민은행은, 이날 광산구를 방문해 고려인마을 아동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달라며 지역아동센터 건립비를 전달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센터 건립비를 전달한 경우는 이번이 전국 첫 사례다.
월곡동에 1641명(2016년 5월 기준, 이중 아동은 100여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 점, 지금 있는 고려인마을 아동센터가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광산구가 설명했고, KB국민은행은 여기에 기금 전달로 화답했다.
광산구청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박재균 대표, 민형배 광산구청장, (사)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가 참석했다.
광산구는 12월까지 고려인마을에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