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같은날 서울 동작구 대방역사거리 인근 지방차도를 나오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섰고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에 살짝 닿고서야 멈춰섰다.
이 택시를 몰던 기사는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자 차량을 세우려 했고, 이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속도가 빠르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피해 차량과 행인들이 119에 신고하고 인공호흡을 실시했으나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사는 끝내 숨졌다.
당시 택시에는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나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이 적극적으로 구호조치에 나섰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