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공무원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30일 오전 도교육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16년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특성화고 졸업생의 지방직 공무원 채용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매년 4000명에 달하는 특성화고 졸업생이 우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방직 공무원 채용확대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진로교육 체험처 발굴과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특성화고 졸업생이 우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학교와 기업체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 협조로 진로체험처를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기업과 학교를 연계할 수 있도록 실무부서의 후속조치를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와 마을교육공동체도 협력키로 했다.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를 위해 도는 읍면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기업체의 사회공헌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 도에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학업복귀 지원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최문순 도지사와 민병희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한 이번 정기회의에는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박근영 강원도 총무행정관, 정재석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김경애 강원도교육청 행정국장, 허해구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사무국장, 남수경 강원대학교 교수,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 사단법인 강원도학교운영위원연합회 나흥주 회장, 홍천 남산초등학교 이광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매년 1회 진행했던 교육행정협의회를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