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29 15:51:52
박선규 영월군수는 요즘 싱긍벙글이다. 국도 59호선과 국지도 88호선의 선형 개량으로 경북과 충북은 물론 경남과 전남북 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박선규 군수는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영월로 연결되는 주간선도로인 국도38호선 4차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됐다.
영월이 내륙관광의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국도59호선 영월~단양구간과 함께 국지도88호선 경북도계~영월 김삿갓면 내리 노선의 선형 개량이 추진된다.
국도59호선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국도38호선인 영월군 남면 연당IC로 접속되는 기존 노선에 881억 원이 투자된다.
이 구간은 그간 굴곡이 심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형 개량사업은 총연장 17.4㎞, 노폭 10.5~11.5m 2차로로 추진된다.
국가지원지방도88호선은 경상북도 경계인 봉화군에서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와 연결되는 사업이다.
기존노선은 겨울철 결빙과 낙석,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총사업비 1228억 원이 투자되는 선형 개량사업은 총연장 7.7㎞, 노폭 10.5m 2차로로 추진된다.
선형 개량으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상남북도로 접근할 수 있는 최단거리 노선이 구축돼 물류비용이 줄고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만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국도59호선과 국지도88호선의 시설개량에 따라 전국 어느 지역이든 빠른 시간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도31호선의 영월~방림Ⅲ구간도 조속한 시일내 착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