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29 15:50:48
영월 서부시장이 특화환경 조성 분야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전국을 대표하는 골목형시장의 명성을 얻고 있다.
29일 영월군에 따르면 서부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특화환경 조성 우수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영월군과 영월 서부시장 상인회는 특화브랜드 개발, 특화공간 디자인, 진열개선, 상인교육, SNS마케팅 등을 추진했다.
지역의 관광자원인 천문대를 연계해 '별 볼일 있는 서부시장'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별과 천체의 이미지를 접목한 특화디자인을 시장에 녹여냈다.
또 공개된 공간인 노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냉장고, 진열대, 간판를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 4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상인 워크숍을 갖고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의 특성화를 위한 상인회와 사업대행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정 넘치고 친절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