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기등을 이용해 관능적인 춤으로 알려진 '폴댄스'가 현재는 다이어트 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성남분당 중앙공원에서 벨리댄스 등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가 가을밤을 수 놓을 전망이다.
오는 30일 성남분당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선보일 이번 공연은 매년 카밀라폴앤벨리 공연단이 전국의 유명 공연단을 초청해 예술무용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벨리댄스와 폴댄스 공연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예술의 춤 플라멩고와 퓨전무용, 한국무용까지 다양한 공연무대가 펼친다. 특히 폴댄스는 과거에 퇴폐적이고 음란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는 다이어스 댄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우리주변에서 쉽게 배울수 있는 댄스로 자리잡았다.
또한 폴댄스는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라 근력이 향상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층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댄스다.
여기에 스페인의 예술의 꼿으로 알려진 플라멩고 춤은 남자의 스텝과 여자의 손과 몸 동작을 중요하게 보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 또한 '사파테아드'라고 하는 소리가 나는 스텝의 기술이고, 다음 기술은 손목에 의한 감정 표현, 팔과 어깨의 우아한 자세, 허리 놀림, 또 '피트'라고 하는 손가락으로 음을 내는 테크닉, 카스타넷 사용방법을 사용해 이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서로 다른지역의 공연단들을 초청해 준비한 공연이다 보니 공연내용이 더욱 풍성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연 카밀라 폴앤벨리 대표는 "이러한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 함께 소통하고자 기획했다"며 "지역 시민들을 초청해 폴댄스와 벨리댄스가 생활예술무용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