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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제1단계) 오는 29일 기공식…해양관광 거점 조성

주차장, 공원 등 친수공간 조성…민간자본투입 묵호항 연안 여객터미널 이전·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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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9.28 08:39:25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제1단계) 개발계획 조감도. (자료=동해시청)

동해시는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묵호항 중앙부두 일원에서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제1단계) 조기 추진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정성모 동해시의회의장, 공평식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단체장,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은 후문부터 어항구 경계까지 3만 4608㎡규모의 면적에 대해 국비, 민자 등 119억여 원이 투입된다.


묵호항 일대는 올해 2월 중앙부두 사업부지에 대한 보안구역 해제에 이어 지난 5월 16일 해양수산부는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기존항만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유휴부지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상권이 침체되고 도시 기능 활성화가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해양수산부(동해지방해양수산청)는 여객선과 소형어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파도를 막는 파제제 건설공사를 실시중이다.


동해시는 내년 6월까지 상업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민간자본을 투입해 묵호항 연안 여객 터미널이 이전·신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묵호지구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돼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도시 기능활성화 등 미래성장축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우대용 동해시 안전도시국장은 "내년 6월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제1단계)이 완료되면 묵호항은 시민과 관광객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며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인근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명품 해양관광지로 거듭나게 되고 동쪽바다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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