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가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등에 반대하며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9호선을 제외한 1~8호선 노선이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정상운영된다. 오전 5시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첫차와 막차 시간도 변동도 없고 운행간격도 유지된다. 실제 27일 아침 큰 혼잡 없이 시민들의 지하철 출근이 이뤄졌다.
낮 시간 운행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시의 70~75% 수준으로 차량간격이 6분에서 6.25분 늘어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업이 일주일이상 진행되면 낮 시간 운행은 평상시 대비 70% 수준으로 진행된다. 필수유지업무 및 대체인력이 피로도 누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차원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SNS나 홈페이지를 통해 파업기간 중 지하철 운행상황이나 비상수송대책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