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상남면·서화면·기린면·남면 지역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상남면 시가지는 군비 9억5000만원 등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상남교 입구~상남 삼거리까지 520m 구간의 통신관로 및 한전관로 매설을 완료하고 통신선로 이설과 전주 제거 작업을 마치는 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서화면은 군비 20억7800만원 등 사업비 36억5600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로 서화면사무소 입구~금호철물 까지 800m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을 최근 착공했다.
기린면은 현리 내린천빌리지~3군단 앞 국도 31호선까지 1300m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를 위해 한전과 9월초 지중화 사업 협약을 맺고 내달 중 4개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소요 예상 사업비를 2017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남면은 부평초~신남터미널까지 800m, 국도변 신남우체국~면사무소 400m 등 모두 1200m의 지중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한전에 2017년 사업을 신청했으며 오는 11월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예산 수립을 통해 2018년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서 인제읍 다미뷔페~합강교차로, 군청~신터미널 구간, 북면 원통초교~원통오거리 지중화 사업을 준공했다. 이에 2018년에는 6개 읍면 소재지 주요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인제군은 추가로 원통초교~원통터미널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