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27 08:51:40
2016 춘천 애니타운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면 애니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20주년기념 특집 '애니메이션의 영웅들! 세상밖으로 나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만화속 상상의 로봇 캐릭터가 행사 개막식의 사회를 진행하고, 로봇 태권 브이의 아버지 김청기 애니메이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이 졸업작품을 선보이는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이 마련된다.
또 행사기간 비즈니스매칭워크샵, 제작자 워크숍인 애니메이션인의 밤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간의 교류 및 사업 설명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평창군, 양구군, 인제군이 참여하는 지역콘텐츠제작발표회에서 평창둔전 농악 및 동계올림픽 캐릭터, 지재류 상품 등 지역 특화 문화 상품들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박물관 및 토이로봇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다.
다만 6일과 7일 춘천 시민에 한해 애니메이션 박물관 및 토이로봇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코스프레 복장을 입은 관람객은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관람객과 만화 영웅들이 함께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며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들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진행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고 지역 특화 ICT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