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 전통가요, 신명 나는 공연 등 공식행사, 전통행사, 체험행사, 경연행사, 부대행사 등 모두 5개 분야에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축제의 메인 행사인 경주김씨 태자파 대종회 주최 '신라 경순왕 태자(일) 대장군공(순웅) 추계대제'와 마을 주민 중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 박은수(58)·웬티다오(44) 부부의 전통혼례식은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철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한 단계 성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 상남 마의태자권역은 마의태자를 '김부대왕'이라 칭하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오고 있으며 비각·대왕각 등 관련 유적들이 이 지역의 곳곳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