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재즈밴드인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가 미국서부에서 순회연주가 한창이다. 이는 국제장애인교류문화협회와 함께 문화나눔예술단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미국 LA와 시카고에서 열리는 희망 콘서트 형태로 순회 공연한다.
성남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 미국과 한국 장애인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참가하고 있다. 따라서 그 첫번째 공연인 28일에는 L.A 나성열린문교회, L.A총영사관, 포모나 한인양로보건센터 공연을 하게된다.
이어 10월 3일과 4일은 멕시코 티화나 빈민촌 위문공연, 티화나 여자교도소, 옹고 교도소에서 위문공연을 하며, 10월10일 특별히 시카고 산필리포 궁전에서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코주빅이 함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한마당으로 개최된다.
참가팀으로 나눔챔버앙상블, 하늘나무무용단, 피아노(최남수), 성악(성명석)과 함께 코주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아리라, Sing Sing Sing, 성자의 행진, 하와이 파이브 오등 화려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희망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장애인문화예술학교가 주관하며 시카고 중앙일보가 주최해 이루어진다.
이수정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단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을 좋아하고 열심히 연습을 통해 실력과 마음과 정성을 담은 연주를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어린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단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공연하고 있다"고 이 단장은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 6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재즈밴드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현재 SBS 스타킹, 청와대 초청연주, 여수 엑스포 공연, 불후의 명곡(홍경민편) 참가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 미국서부 순회연주를 하는 동안 LA 총영사관, 한인역사박물관, 시카고 대학, 한인교회등을 방문하여 성남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외교사절단 역할을 예정이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