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9.20 14:23:06
창원시는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생활한복을 직접 입고 골목여행 및 공예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복입고 골목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복 입고 골목여행'사업으로 인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44명이 한복을 대여하기 위해 방문했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생활한복의 편안함과 예쁜 디자인으로 인해 체험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복체험 주요 연령층은 중․고등학교 여학생과 대학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자 거주지를 살펴보면 인근 지역인 경남, 부산, 울산 등지에서 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강원도에서도 방문해 '한복 입고 골목여행' 체험을 즐기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제71회 광복절을 맞아 창동예술촌을 방문한 방문객과 한복 체험객에게 작은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개최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이에 창원시는 높은 호응에 감사하며 9월에는 창동예술촌, 부림창작공예촌의 작가들 및 청춘바보몰의 청년상인들과 함께 한복 입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더욱 즐거운 골목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 또한 부림창작공예촌에 확대 조성해 전통한복과 어린이 생활한복, 추억의 교복 등을 추가 대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인숙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 '한복 입고 골목여행'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에 걸맞게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엄마와 한복입기', '교복입고 동창회 모임' 등 연계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