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9.19 17:22:26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2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하루 약 300건 이상의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이 기간 총 6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4건이 많았으며,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는 1000여 만원으로 53%(약 800만원)가 증가했다.
또한 구조출동은 총 67건이며, ▲구급출동 672건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출동은 319건 중 이중 '벌집제거' 186건(58%)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 36건(11%), '소방시설 오작동' 35건(1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시민 문의전화는 1045건으로, 그중 병·의원 문의 862건(82%), 약국 안내 157건(15%), 각종 응급처치 지도 및 질병상담 14건 순으로 집계됐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소방은 연휴와 관계없이 '시민안전'이 소방의 첫째 책무라 여긴다"며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