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의 천재화가 스티븐 월셔와 작업한 21대 9 화면비의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동영상을 19일 공개했다.
동영상을 통해 스티븐 월셔가 그린 작품과 실제의 한강 사진을 동시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보여주면서 그의 탁월한 재능을 소개했다. 이 모니터는 좌우 방향으로 넓어 그림, 사진, 동영상 등 미디어 작업에 탁월하다.
스티븐 윌셔는 LG트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가로 250cm, 세로 50cm 크기의 초대형 캔버스에 그렸다.
서번트 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기억·음악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갖고 있는 스티븐 월셔는 복잡한 장면들을 자세하게 기억한 후 한 번에 그려내는 천재 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 날도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약 3km에 이르는 서울의 풍경을 단 한번 보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LG전자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가로가 길어 사진, 웹 디자인 등 미디어 작업은 물론,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워놓거나,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나란히 띄울 수도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작년에 전세계에서 판매된 21대 9 화면비 모니터는 1년전보다 약 80% 늘었고, 이 가운데 LG전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수량, 매출 기준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국내에서 판매중인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5인치~34인치 8종이며, 출고가는 23만원~119만원이다. 다음 달에는 21대 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인 38인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