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19 16:14:39
춘천 육림고개에 둥지를 튼 청년 상인들이 고객에게 자신들의 첫 상품을 선보인다.
춘천시와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에 따르면 개업을 앞둔 청년 점포 8곳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체험점포를 운영한다.
체험점포는 손님맞이, 판매 방법 등을 익히고 가게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 상가 육성은 시가 육림고개 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해 막걸리촌 조성에 이어 올해 후속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 지원으로 10개 청년 점포가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4개 점포는 영업중으로, 나머지 4개 점포는 기존 상가를 개,보수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체험점포에는 8개 상가가 참여한다.
체험점포마다 도자기 양초, 에티오피아 퓨전 음식 및 전통 커피, 생활한복, 양말인형, 오색 식빵, 막걸리칵테일, 닭갈비핫도그, 빈티지옷 등 자신들만의 상품을 내 놓는다.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되는 체험점포는 평소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청년상인들은 자신들의 가게를 알리기 위해 육림고개 외에도 10월초부터 매주 수요일 3주간 하루 2~ 3시간 가량 강원대 후문앞, 한림대앞, 공지천에서 번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6시~10시, 24과 25일 낮12시~ 7시 육림고개 일원에서 벼룩시장, 야시장, 버스킹 공연, 연주회, 코크콘서트가 있는 무한청춘 페스티벌 주지육림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