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관내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인제관리소는 추석 성묘객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인제읍 덕적리 임도를 비롯, 관내 총 연장 300㎞에 달하는 국유임도를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임도는 일반 도로보다 노폭이 좁고 급경사, 급커브, 낙석 위험지, 비포장 구간이 많아 성묘객들이 임도를 이용할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 주시, 저속 주행 등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제관리소 관계자는 "국유임도가 산림보호 등을 위한 시설인 만큼 성묘 후 산림 내에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 및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 "며 "올 추석, 조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유임도는 산림경영 및 산림 보호 등을 위해 시설한 산림도로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추석 맞이 임도 개방에 앞서 올 상반기 임도 주변 낙석 정리, 노면 정비 등을 마치는 등 성묘객들이 불편 없이 조사의 묘를 찾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