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2016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당일인 오는 15일 지역주민과 당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용연동굴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용연동굴은 입장료와 주차료, 자연사 박물관은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지상2층, 지하1층 등 3층 규모로 지상1층과 2층에는 메인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실이, 박물관 입구 지하층에는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고생대와 자연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또 태백용연동굴은 해발 920m 고지에 위치한 전국 최고지대 건식동굴로 3억년~1억5000만년 전 생성된 843m 길이의 순환동굴로 강원도지방기념물 제39호이다.
특히 동굴 내부의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은 장관을 이룬다. 또 동굴 중앙에 있는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과 리듬분수는 신비로움 마저 연출한다. 한편 주차장서 동굴입구까지 운행되는 낭만의 용연열차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