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도비 1억7000만원을 포함, 사업비 8억2000만원을 들여 인제읍 합강리 산30-1 합강정공원 내에 종의 무게 1600관(6t), 밀랍주조의 구경 1.49m, 높이 2.22m 크기의 범종과 공원 내에 부지 51.84㎡ 규모의 한식 목구조·팔작지붕 형태의 종각 건립을 12일 완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종과 종각 건립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내에 건립 취지문을 설치하고 내달 8일 열리는 제34회 합강문화제 행사 때 종각 준공식 및 첫 타종식을 갖고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민의 종은 군민의 화합과 안녕히 자손만대까지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고자 건립됐다"며 "군민의 종이 지역화합의 상징이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인제군민의 종은 앞으로 제야 자정과 합강제 등 연 2회 공식 타종하게 된다. 이 밖에도 국가 행사 및 지역의 경사 등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타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