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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MC몽’ 여전한 ‘병역기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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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이수기자 |  2016.09.09 10:07:30

지난달 가수 MC몽이 2년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수 MC몽을 용서하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을 글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 올라오고 있는 등 복귀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글을 보면 ▶입영 연기 유죄판결(직업훈련, 국가고시 응시, 국외여행 사유) ▶지금이라도 군대가고 싶다는 언론플레이(병무청이 신청하면 받아주겠다고 했지만 신청안함) ▶자숙한다고 했지만 이단옆차기로 활동 ▶자원입대 불가능한 만35세 되자 연예계 복귀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특히 고의 발치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을 뿐’이라며 2005년 MC몽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이버 지식인 글을 캡쳐, 고의 발치는 사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MC몽 때문에 법이 바뀌어서 정말 공익 또는 면제 받아야할 청년들이 현역입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2014년 MC몽이 6집 ‘Miss me or Diss me’로 복귀했을 때도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 등의 음원 성적은 좋았지만 군가 ‘멸공의 횟불’ 등이 포털사이트와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로 오르고 MC몽의 컴백을 응원했던 다른 연예인들이 비난을 받는 등 여론은 좋지 않았다.

MC몽은 이번 음반 발매 소식을 알리며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한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살겠다”고 밝혔지만 병역기피와 관련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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