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진 중인 각종 계약 및 기성, 준공 등 각종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군은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의 임금 해결에 도움을 줘 지역 민생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석 전인 오는 13일까지 지급 가능한 각종 공사 대금을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산하 각 실·과 사업부서에 기성·준공·계약, 용역 등 각종 공사의 대금 지출 서류를 조속히 제출토록 협조 요청했다. 이에 지난 7일까지 인제군 북면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104호선 공사 등 모두 50여건이 제출돼 30여억원의 대금이 추석 연휴 기간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장의 현장 노무자들의 체불 임금 상황을 파악하는 등 근로자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부서별 사업장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또 원도급업체의 자발적인 이행 유도를 위해 조기 집행에 앞서 사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전 공사 대금 조기 지급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참여 근로자 등 임금도 포함돼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사업장별로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