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의 지역화폐인 인제사랑상품권의 올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의 판매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이상 증가한 6억8981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543만원보다 2억5438만원이나 많이 팔린 금액으로 지난해 총 판매액인 6억9989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군은 이와 같이 인제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급증한 원인을 그동안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용에 불편이 크게 줄어든 것과 지난해 1월부터 평소에는 6% 할인, 설, 추석 명절에는 10% 할인해 상품권을 판매하는 등 판매촉진 노력 및 지역 기관 단체·금융 기관 등과의 협약을 통해 대량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등 군의 상품권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군은 공무원 맞춤형 복지 포인트의 일부 금액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공무원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권을 정액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각종 시상금이나 위원회 수당 지급 시 인제사랑상품권을 활용하고 직원들의 구매실적을 집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앞으로 다가올 추석 명절과 합강제 등 굵직한 호재가 남아 있어 연말까지 올해 상품권 총 판매 금액이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상품권을 10% 특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